매부리레터 - 2%대 청년 대출 나온다

 

"청년들이여 집을 사세요" 2%대 청년 대출 나온다

안녕하세요

매부리언 여러분, 오늘 엄청 춥던데 따뜻하게 입고 가셨죠?

매경 이선희 기자입니다.

 

엊그제부터 종부세 조회되던데 올해 종부세는 많이 줄었다고 하더라고요.

10분의 1 줄었다는 경험담이 쏟아지고 있어요. 매년 이맘때쯤이면 종부세 내느라 화병걸리신 분들, 종부세 맞고 집 내놓는 분들 더러 계셨는데, 종부세가 확 줄어들어서 종부세발 매도물량은 거의 없을 듯합니다. ▶기사 '종부세지옥에서 탈출했다'

 

오늘은 정부 여당이, 최대 2%대 청년 전용 대출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어요.

청년이면 받을 수 있는 대출인데 최대 2%, 우대금리 혜택적용받으면 1.5%, 만기 40년, LTV 80%상품입니다. 조건만 봤을때는 대박이죠.

 

• 이거 왜하는걸까요
• 청년이라면 누구나 받나요
• 언제부터 시행되나요?
• 시장에 미칠 파급력은?

이런 이야기 해볼게요.

 

 

우리는 이미 대출의 파급력을 알고 있죠.

작년에 무섭게 폭락했던 부동산시장.

올초 특례대출 풀리면서 확 반등했죠.

 

지금은 특례대출이 축소된 상태고,

내년 초에 시행될 신생아대출을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고, 주목하고 있죠.

 

이번에는 정부 여당이 2%대 청년 전용대출을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

정부 여당은 11월24일 '청년 등 국민 주거안정 강화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이 2%대 청년 대출을 받기위해서는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에 가입해야합니다.

 

우선, 이 통장에 가입할수 있는 사람은 19세~34세 무주택자.

원래는 청년 우대형청약통장이 있는데 이걸 업그레이드한겁니다.

 

연소득 5000만원 이하면 가입가능하고, 이자는 4.5%를 줍니다. 납입한도는 월100만원.

기존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자는 별도 신청없이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으로 전환됩니다. 일반 청약통장 가입자도 조건만 되면 드림청약통장으로 바꿀수 있어요.

 

청년주택드림대출

자, 그 다음에 이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을 열심히 넣다가 청약에 당첨이 되면, 최저 2.2%로 그 집을 살때 대출을 해줍니다.

 

만기는 최대 40년이고요. 우대금리혜택도 있어요. 결혼하면 0.1%포인트 더 내려주고, 첫 아이 낳으면 0.5%포인트 더 내려주고, 둘째부터는 1명당 0.2%포인트 해서, 우대금리 적용받으면 최대 1.5% 금리로, 만기 40년으로 대출을 해준다는거에요.

 

이때 주택가의 80%까지, 즉 LTV 80%적용해준다는거에요. 내돈 20%만 있으면 집살수 있다는 겁니다. 보통 LTV가 60%인데 청년이니까 80%까지 해주고, 시중금리 4~5%대인데 청년이니까 2%대로 해주는 겁니다.

 

가격 제한은 있어요. 분양가 6억이하, 전용 85 이하일 경우입니다. 그러니까 우선 서울 아파트는 안되겠죠. 서울은 분양가 6억이하 거의 없죠. 수도권, 혹은 신도시 아파트중 20평대 6억이하 당첨됐을 경우는 가능해보여요.

 

청년 나이제한있죠. 이 대출을 받을때, 만39세이하 무주택자여야하고, 소득은 미혼일경우 7000만원, 기혼일경우 1억원 이하여야하고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을 1년이상 가입하고,1 천만원 이상 납입했을때입니다.

 

정리

정부가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이라는걸 출시할건데,

이건 19세~34세 무주택자 청년이면 가입가능하고

연소득 5000이하여야해요.

 

이 조건에 맞는 청년이 청년드림청약저축통장으로 청약에 당첨되면, 그 집의 대출을 해줄건데 분양가 6억이하고, 전용 85이하일경우, 최대 2.2%, 우대금리까지 받으면 최대 1.5%로 만기 40년짜리 대출을 해준다는겁니다.

 

단, 그사이 이 청년의 소득이 너무 높아서도 안되요. 내 나이가 만 39세이하여야하고 소득은 미혼은 7000만원, 기혼은 1억이하일 경우 이 청년대출을 받을 수 있어요.

 

민간 분양, 공공 분양 다가능

근데, 이거 있으면 모해요? 분양가가 높은데?

 

그래서 정부가 청년들이 분양많이 받을 수 있도록 5년간 34만호의 뉴홈, 공공분양을 뿌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청년드림대출 언제부터 시행되나요?

청년 드림통장은 24년 2월 출시 예정, 청년주택드림 대출은 24년 12월 출시 예정입니다.

 

빚내서 집사라는건가요?

정부 설명은 "차근차근 내집 마련할 기회를 주는것"이라고. 청년들한테 영끌해서 기존 주택 매입하라는 뜻은 아니다, 라고 하네요.

 

즉 정부의 의도는, 영끌해서 이미 다 오른 아파트 사지말고, 청약저축통장 가입해서 저축하고 기다리다가 분양받으면, 정부가 최대 80%로 최저금리 2%대로 대출을 해줄테니, 그렇게 내집마련하세요~ 라는 뜻입니다.

 

고소득 청년은 이 정책에선 예외

우선 드림 청약저축통장 가입자체가 연소득 5000이하여야하고, 2%대 청년 대출 받으려고 해도 최대 1억원(기혼의 경우), 싱글일경우 7000만원이에요.

 

서울서 내집마련하는 청년은 예외

애초에 분양가가 6억원 이하, 전용 85이하죠. 서울 분양은 힘들죠. 수도권, 3기신도시에서 내집마련 노리라는 뜻이죠.

 

신생아대출과 차이점은?

신생아대출은 자녀를 출산해야 받을 수 있고, 신생아 대출은 구축이든 신축이든 상관없어요. 그런데 이건 청년드림저축통장으로 청약에 당첨돼야 받을 수 있는겁니다. 분양권 살경우는 적용안되죠? 분양권을 사는건 청약통장을 쓰는게 아니니까요.

 

청약당첨 기다렸다가 당첨이 안되면요?

그건 어쩔수 없어요. 정부가 청년들이 당첨 많이 되도록 공공분양을 많이 뿌리겠다고 발표했지만 청년들의 청약 당첨을 보장한건 아니에요.

청약 기다렸다가 당첨 안될수도 있고, 당첨 기다리다가 분양가가 너무 올라서 분양가 6억이하를 찾기 힘들어진다든가, 기존 구축 아파트 집값이 너무 오른다든가, 그사이 전세가가 오른다든가 이런 리스크는 있을 수 있어요.

 

당장 시장에 미칠 영향은?

3기신도시 경쟁률은 올라갈 것 같아요. 소형평수 위주로. 우선은 청약 당첨 되고보자는 수요가 분명히 생길것 같아요. 청약 경쟁률이 올라가면 구축 아파트 시장에도 영향은 미치죠.

 

정부는 이번 정책으로, 청년들한테 영끌하지 말고 기다리라는 메시지를 준 것인데요. 청년들이 기다릴까요? 아예 포기할까요? 아니면 그냥 내집마련 해버릴까요.

 

내년에 신생아대출이 나오기때문에, 청년들이 신생아대출을 택할지, 청년드림 대출을 선택할지 지켜봐야하겠네요.

 

 

 

진심을 다하여

이선희 기자 올림

 

 

오늘 편지 어떠셨나요?

좋았어요👍

별로네요😑

내용이 마음에 드셨으면 지인 추천 부탁해요. 구독은 큰 힘이 됩니다💗

💚지난 매부리레터 보기

문의👉story567@mk.co.kr

스팸함에서 살아남기! story567@mk.co.kr을 주소록에 추가해주세요.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