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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

국화 활짝, 억새 넘실…서울식물원에서 가을을 만끽하세요

by 준~ 2022.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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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활짝, 억새 넘실…서울식물원에서 가을을 만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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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옷 갈아입은 서울식물원
깊어 가는 가을, 서울식물원이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색상의 식물 등을 배치하고 식물 기획 전시를 연다. 

우선 전시온실 내부 지중해관 일대에는 브로멜리아드, 칼라디움, 자주얼룩달개비 등 다양한 색채를 가진 총 50종의 관엽식물을 곳곳에 배치해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브로멜리아드(좌), 칼라디움(우)
열대 우림에 서식하기에 일상에서는 보기 힘든 ‘브로멜리아드’는 잎 한가운데 빗물을 저장하는 탱크구조를 가지고 물과 영양분을 주로 흡수하는 독특한 모양의 식물이다. 탱크구조의 잎이 빨갛게 물들어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남미가 원산지인 ‘칼라디움’은 토란잎과 유사한 관엽식물로 잎에는 다양하고 화려한 색과 무늬가 있어 반려식물로 인기가 높다. 서울식물원 내에서는 다양한 색과 무늬를 가진 10종의 칼라디움을 만나볼 수 있다.
자주얼룩달개비
집에서도 식물 인테리어의 포인트가 될 ‘자주얼룩달개비’는 광택이 나는 녹색의 입에 보랏빛과 얼룩무늬가 어우러져 매력적이다. 식물원에는 이태리 로마 양식의 화분에 다양한 다육식물들과 함께 심어져 전시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반려식물을 키울 때에도 참고하기 좋다.

또한 지중해관 곳곳에는 할로윈 축제의 상징인 호박을 활용한 조형물과 포토존을 마련했다.
온실 할로윈 포토존 연출
아울러 지금 서울식물원 야외 주제정원에는 가을을 상징하는 꽃들이 한창이다. 계절을 대표하는 국화 외에도 구절초, 맨드라미, 가우라 등 총 10종의 식물들이 가을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주제정원을 포함한 서울식물원 전 구역에 억새, 갈대가 절정을 이뤄 바람이 불 때면 마치 파도가 일렁이는 듯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식물원 억새, 갈대
전시온실 및 주제정원은 유료공간으로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월요일 휴관) 운영되고, 11월부터는 동절기 운영으로 전환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월요일 휴관) 운영된다.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은 무료로 24시간 입장이 가능하다.

김대성 서울식물원장은 “단풍이 아름다운 계절을 맞아 서울식물원에서 더 다채로운 색의 가을을 준비했으니, 전시와 체험, 식물들과 함께 즐기며 풍성한 추억을 남기시기 바란다”며 “앞으로고 사계절 특색있는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는 서울식물원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 서울식물원 02-2104-9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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