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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홍제천변에 역사, 교육, 자연, 문화, 예술 등 5개의 테마로 가을꽃길이 조성되었다. ©엄윤주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서대문구 홍제천변에 화사한 가을꽃길이 열렸다. 홍제천의 랜드마크인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홍연2교에 이르는 약 670m 산책로 구간 곳곳에 가을 정취가 듬뿍 담긴 꽃길이 조성된 것이다.
이번에 조성된 홍제천 꽃길에서는 특히 서대문의 역사, 교육, 자연, 문화, 예술 등 5개의 테마가 눈길을 모은다. 국화, 맨드라미, 천일홍, 황하코스모스 등 가을꽃의 대명사로 불리는 꽃들이 곳곳에 어우러져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홍제천 꽃길에서는 특히 서대문의 역사, 교육, 자연, 문화, 예술 등 5개의 테마가 눈길을 모은다. 국화, 맨드라미, 천일홍, 황하코스모스 등 가을꽃의 대명사로 불리는 꽃들이 곳곳에 어우러져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홍연2교에 이르는 약 670m 산책로 구간 곳곳에 꽃길이 조성되었다. ©엄윤주
홍제천 가을꽃길에서 꽃사진을 담고 있는 시민 ©엄윤주
홍제천 가을꽃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서대문의 역사 구간에 조성된 독립문 모형이다. 알록달록 색색의 가을꽃으로 단장한 독립문 조형물은 홍제천 꽃길에서도 가장 인기 높은 포토 존이다. 독립문 모형 옆에는 꽃으로 채워진 태극 문양과 독립신문, 태극기도 자리하고 있다.
가을꽃길에 나타난 공룡 모형도 이색적이다. 서대문의 교육을 테마로 하는 조형물로, 서울의 명소이기도 한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을 알리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서대문의 자연 구간에는 홍제천과 인접한 안산 정상의 봉수대 모형이 흥미롭다.
발걸음을 홍연2교 방향으로 옮기면 코스모스 꽃길을 따라 문화, 예술 테마 공간에 이른다. 서대문의 문화 구간에서는 재활용 청바지와 꽃을 활용한 신촌의 버스커 모형을 감상할 수 있고, 예술 테마 구간에서는 추계예술대학교 학생들이 만든 창작품을 만날 수 있다
가을꽃길에 나타난 공룡 모형도 이색적이다. 서대문의 교육을 테마로 하는 조형물로, 서울의 명소이기도 한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을 알리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서대문의 자연 구간에는 홍제천과 인접한 안산 정상의 봉수대 모형이 흥미롭다.
발걸음을 홍연2교 방향으로 옮기면 코스모스 꽃길을 따라 문화, 예술 테마 공간에 이른다. 서대문의 문화 구간에서는 재활용 청바지와 꽃을 활용한 신촌의 버스커 모형을 감상할 수 있고, 예술 테마 구간에서는 추계예술대학교 학생들이 만든 창작품을 만날 수 있다
홍제천 홍제폭포 앞에는 독립문, 독립신문, 태극기 조형물이 가을꽃과 함께 전시 중이다. ©엄윤주
서대문의 자연 구간에는 홍제천과 인접한 안산 정상의 봉수대 모형이 흥미롭다. ©엄윤주
공룡 조형물은 서울의 명소이기도 한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을 알리기 위해 설치되었다. ©엄윤주
가을 꽃길로 새단장한 홍제천변을 따라 지난 9월 24일에는 ‘홍제천 저탄소 직거래 농부시장’도 열려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저탄소 농부시장은 홍제천변을 따라 생태환경, 도농상생의 의미를 담아 마련된 행사로, 전국에서 모인 농부 직거래 부스 28개와 저탄소 체험 부스가 함께 운영되었다. 도농상생으로 수입 농산물이 아닌 국산 농산물을 애용하고, 수입에 따른 탄소발자국(탄소가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 보자는 취지가 담겼다.
주말에는 가을꽃길을 따라 '홍제천 저탄소 직거래 농부시장'이 열려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엄윤주
체험 부스에서는 토종씨앗 나눔과 무지 생수팩에 그림 그리기 체험, 밀대로 여치집 만들기 등, 저탄소를 테마로 하는 풍성한 체험이 이어졌다. 이 날 행사에서는 탄소중립의 의미를 담아 바구니를 애용하고 되도록 비닐봉지 사용을 하지 않았다. 음료 또한 다회용 컵으로 판매하여 저탄소 일상화의 취지를 더욱 높였다.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쇼핑백을 기부하는 되살림 부스도 운영되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홍제천 저탄소 직거래 농부시장은 이번이 2회째였으며, 오는 10월 넷째 주 토요일인 10월 22일에도 3회차 운영이 계획되어 있다.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쇼핑백을 기부하는 되살림 부스도 운영되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홍제천 저탄소 직거래 농부시장은 이번이 2회째였으며, 오는 10월 넷째 주 토요일인 10월 22일에도 3회차 운영이 계획되어 있다.
토종씨앗 나눔, 무지 생수팩에 그림 그리기 등 저탄소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엄윤주
NO플라스틱 저탄소 생활 약속 캠페인으로 진행된 무지 생수팩에 그림 그리기 ©엄윤주
가을꽃길과 저탄소 농부시장이 열린 홍제천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하천이기도 하다. 서울형 수변감성도시는 서울 전역에 흐르는 332km의 실개천과 소하천 등 수변을 중심으로 공간구조를 재편하는 사업이다.
그 중 홍제천은 상류지역의 홍지문·탕춘대성을 연계해 역사와 휴식이 공존하는 역사관광명소로 재편한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 홍제천폭포 앞 수변카페도 오는 11월 개장을 목표로 한창 조성 중에 있다.
낭만과 운치가 가득한 가을꽃이 아름답게 피었다. 수변감성도시를 꿈꾸는 서대문 홍제천 가을꽃길을 걸으며 가을색과 향에 취해 보면 어떨까.
그 중 홍제천은 상류지역의 홍지문·탕춘대성을 연계해 역사와 휴식이 공존하는 역사관광명소로 재편한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 홍제천폭포 앞 수변카페도 오는 11월 개장을 목표로 한창 조성 중에 있다.
낭만과 운치가 가득한 가을꽃이 아름답게 피었다. 수변감성도시를 꿈꾸는 서대문 홍제천 가을꽃길을 걸으며 가을색과 향에 취해 보면 어떨까.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시범사업에 선정된 홍제천에 조성 중인 수변카페 ©엄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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