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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

배 타고 출퇴근 '한강버스'가 온다! 내년 3월 정식운항

by 준~ 2024.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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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타고 출퇴근 '한강버스'가 온다! 내년 3월 정식운항

서울시대표소통포털 - 내 손안에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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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새로운 수상대중교통 명칭으로 ‘한강버스’를 선정하고, 로고 및 디자인을 공개했다.
새로운 수상대중교통인 ‘한강버스’가 10월 한강에 오릅니다. 선박은 올해 10월 2척의 한강 취항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8척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인데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5개월 시범운항을 거쳐 내년 3월 정식으로 운항합니다. 함께 한강버스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봅니다.
서울시는 한강 리버버스의 공식 명칭으로 “한강버스”를 선정하고, 이와 함께 한강버스의 로고와 선박 및 선착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시는 그동안 사업 추진과정에서 불려 왔던 ‘한강 리버버스’를 대신해 한강의 새로운 수상대중교통을 대표할 수 있는 고유 이름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5월 13일부터 22일까지 시민공모 및 2차례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명칭을 “한강버스”로 결정했다.

‘한강’이라는 공간과 대중교통의 대명사인 ‘버스’를 조합한 단어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한강에서 운항하는 수상교통버스’라는 것을 잘 표현하는 “한강버스”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한강버스 공식 로고
또한, 시는 “한강버스” 명칭 제정과 함께 공식 로고도 공개했다. 직관적이고 친근하게 보이면서도 “한강버스”의 주요한 특징을 잘 나타내도록 ‘한강 + 배 + 강 + 커뮤니티’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결합해 디자인했으며, 먼 거리에서도 로고의 요소들이 한 눈에 보이고 전 연령에게 거부감 없이 사용될 수 있도록 시각언어들을 조합해 개발했다.

선박 2척 10월 한강 취항 시작, 연말까지 총 8척 순차적 도입

서울시는 지난 2월 리버버스 운영계획에 대한 발표 이후, 선박 건조, 선착장 조성, 접근성 개선 및 대중교통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공종의 추진사항을 2주에 한 번씩 모든 관계자가 참석하는 공정점검회의를 통해 면밀하게 점검하면서 적극적으로 공정관리 중이다.

당초 계획 대비 변경된 공정에 따라, 선박은 올해 10월 2척의 한강 취항을 시작으로 11월 2척, 12월 4척이 건조 완료돼 연말까지 총 8대의 선박이 한강에 도착할 예정이고, 선착장은 10월에 4곳(마곡, 여의도, 옥수, 잠실)을 시작으로 11월에는 3곳(망원, 잠원, 뚝섬)에 대한 외부 공사를 완료하여 각 위치에 설치되고, 연말까지 모든 선착장의 인테리어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접근성 개선을 위한 버스 노선 신설 및 조정, 따릉이 연계 등을 위한 관련 기관 협의를 모두 완료하고, 관련 공사를 추진 중이고, 환승할인 및 기후동행카드 적용, T머니 단말기 설치 등의 대중교통환승시스템 구축도 한강버스의 정식운항 일정에 맞춰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다.

한강 특성을 반영한 선박 및 선착장 디자인 공개
한강버스 선박 디자인
시는 작년 말부터 올해 6월까지 공공디자인 심의를 통한 논의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된 선박과 선착장에 대한 디자인도 공개했다.

선박의 외형은 속도 향상 및 항주파 영향 최소화 등을 위한 쌍동선 형태를 기본으로 연료 효율성 등을 고려해 유선형으로 했고, 잠수교 하부를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선박의 높이를 디자인했다.

선박의 색상은 계절, 날씨, 일출 및 낙조 등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한강의 색과 빛을 투영할 수 있는 흰색을 기본바탕으로 하고 청량감 있는 파란색을 배색했다. 선체 뒷면에는 사선의 그라데이션을 적용해 한강의 반짝이는 윤슬과 시원한 물살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마곡, 옥수 선착장 조감도
망원, 여의도, 잠원, 뚝섬, 잠실 선착장 조감도
선착장 디자인도 공개되었다. 선착장은 이용수요 및 배후의 한강공원 특성을 고려해 1층 타입과 2층 타입의 2가지 형태로 계획됐다. 마곡 및 옥수는 1층 타입이고, 망원, 여의도, 잠원, 뚝섬, 잠실은 2층 타입이다.

선착장에는 승객대기공간 뿐만 아니라 편의점, 카페, 음식점 및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함께 배치된다. 특히, 두 가지 타입 모두 옥상 공간은 한강버스 이용객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공간으로 다양한 이벤트 개최가 가능하고, 한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다.

한강버스 운항 안전 및 운영체계 안정성 확보를 위해 충분한 시범운항 추진

시는 선박 및 선착장의 순차적 도입과 함께 한강버스의 정식운항에 앞서 선박 운항의 안전성 및 운영체계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충분한 기간의 시범운항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규모 수상 대중교통수단으로 한강버스가 처음 도입됨에 따라, 충분한 기간의 시범운항을 통해 선박 운항 및 선착장 운영의 안전성 검증 및 훈련을 실시한다. 대중교통수단으로서의 서비스 품질 확보 및 운영상 미비점 등의 사전 발견 및 보완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친 후 2025년 3월부터 정식운항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한강버스는 마곡에서 잠실까지 7개 선착장을 평일 68회, 주말 및 공휴일 48회 운항할 계획으로, 잠수교 및 한남대교 등과 같이 경간장이 협소한 교량을 포함해 총 17개 한강 교량을 하루 816~1,156회 통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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