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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

기후동행카드 판매 첫날, 구매 성공! 실물카드 여기서 샀어요

by 준~ 2024.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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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판매 첫날, 구매 성공! 실물카드 여기서 샀어요

서울시대표소통포털 - 내 손안에 서울

mediahub.seoul.go.kr

‘기후동행카드’ 판매 첫날인 1월 23일 오후, 1호선 서울역 고객안전실 앞의 모습 ⓒ이정민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 판매 첫날인 1월 23일 오후, 1호선 서울역을 찾았다.
“아침 일찍 다 팔리고 없대요.” 고객안전실 앞에서 만난 한 시민의 말이다. ‘기후동행카드’ 구입을 위해 월차를 내고 나왔다며 아쉬운 듯 말을 잇는다. “한 달에 교통비로만 12만 원 정도 나가거든요. 이 카드로 바꾸면 절반 가까이 절약되니까 너무 좋죠.”
지하철역마다 볼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안내 포스터 ⓒ이정민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는 그간 국내에서 통용되고 있는 대중교통 관련 할인 상품의 성격과 혜택을 통합해 시민 편익을 대폭 늘린 무제한 통합 교통 정기권이다. 기존 교통 정기권은 횟수가 제한되는 등 이용에 제한이 있었다. 그에 반해 ‘기후동행카드’는 저렴한 가격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며, 평소 자동차 이용자도 대중교통 이용을 한 번 더 고려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지하철 ⓒ이정민
“혹시 지금 다른 역에 가면 구할 수 있을까요?” 고객안전실 문을 열고 물었다. 그러자 “오전에 거의 다 팔린 걸로 알고 있습니다”라고 답한 역무원은 서울역보다 이용객이 적은 역으로 가볼 것을 권했다.

‘기후동행카드’ 실물카드 1월 23일부터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구간, 서울지역 2호선에서 8호선까지 역사 고객안전실과 인근 편의점에서 현금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관련 기사] 기후동행카드 23일 판매 시작! 27일 사용 시작!
‘기후동행카드’ 당일분 판매 종료 안내문 ⓒ이정민
앞서 안내받은 대로 다시 집 근처 4호선 숙대입구역을 찾았다. 그러나 이곳 고객안전실 문에도 이미 당일분 판매 종료 안내문이 붙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안으로 들어가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그러자 역무원은 ‘기후동행카드’를 판매하는 인근 편의점 두 곳을 알려주었다. 
숙대입구역 인근 편의점에서 ‘기후동행카드’를 구입했다. ⓒ이정민
그중 한 곳은 아직 판매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해서 두 번째 편의점으로 향했다. 편의점 문에 붙은 ‘기후동행카드’ 판매 안내문이 정말 반가웠다. 다행히 카드가 있다는 직원의 말에 얼른 3,000원을 건넸다.
“여기에서 충전은 안 되고, 지하철역으로 가셔야 됩니다.” 편의점에서는 ‘기후동행카드’의 충전 서비스가 아직 지원되지 않고 있다.
‘기후동행카드’ 비닐 포장 뒷면에 사용에 필요한 등록방법 등이 적혀 있다. ⓒ이정민
“그 카드 여기에서 사셨어요?” 직장에 다니는 딸이 부탁한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하기 위해 편의점을 찾았다는 어르신이 묻는다. 필자와 마찬가지로 “숙대입구역에서 왔다”며 “오늘 기후동행카드를 사서 갈 수 있게 돼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기후동행카드’ 실물카드의 앞면과 뒷면 ⓒ이정민
이처럼 추운 날씨에도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매우 높았다. 23일 오전 7시부터 13시까지 모바일 카드는 1만 3,590건, 실물카드는 1만 2,646장이 판매되었다고 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판매량만 반영된 것으로 편의점 판매량은 판매 익일 집계될 예정이라고 한다.

실물카드를 구매했다면 반드시 충전을 해야 한다. 충전에 앞서 카드 뒷면 좌측 상단에 보이는 큐알코드로 접속하면 ‘기후동행카드’ 이용안내가 상세히 뜬다. '티머니 카드&페이' 누리집 에서 회원가입 후 카드 윗면 하단에 적힌 카드번호 등을 입력하면 된다.

한편 모바일 카드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모바일 티머니’ 앱을 다운 받아 회원가입하면 된다. 첫 메인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해 최초 한번 계좌를 등록한 뒤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한 후 이용할 수 있다.
'티머니 카드&페이' 누리집에서 카드 등록 후, 지하철 역사 내 교통카드 충전기에서 충전을 했다. ⓒ이정민
필자도 카드 등록을 마치고, 지하철 역사 내 교통카드 충전기에서 충전을 했다. 실물카드를 충전하는 곳에 올려놓으면 화면에 ‘기후동행카드’로 뜨고, 두 가지 권종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따릉이 미포함을 선택하면 6만 2,000원(따릉이 포함 6만 5,000원)을 현금으로 충전해야 한다. 또한 모바일 카드와 실물카드 모두 충전 후 충전일을 포함하여 5일 이내에 사용 시작일을 지정하고, 30일 동안 이용 가능하다.

1월 27일 첫차부터 사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와 함께 대중교통을 더욱 슬기롭게 이용하길 바란다.
‘기후동행카드’는 1월 27일 첫차부터 사용할 수 있다. ⓒ이정민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

○ 사업기간 : 2024년 1월 27일~6월 30일
○ 카드종류 : 모바일카드, 실물카드
○ 카드가격 : 6만 2,000원권(서울지역 지하철, 버스), 6만 5,000원권(서울지역 지하철, 버스 + 따릉이)
○ 이용범위: 서울지역 내 지하철,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심야버스 포함), 따릉이
 ※ 이용제외: 신분당선, 서울지역 외 지하철, 광역 및 공항버스, 타 지역 면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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