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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박분
발행일 2022.02.22. 13:19 수정일 2022.02.22. 14:12
방대한 물품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돕는 송파구새활용센터의 이정표 © 박분
기존 ‘송파구재활용센터’를 리모델링해 지난해 11월 문을 열었다 © 박분
거여고가도로를 지나다보면 고가도로 하부에 들어선 초록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송파구새활용센터’라는 곳이다. 이곳을 지난 주말에 다녀왔다.
송파구새활용센터는 마천동에 위치한 기존의 ‘송파구재활용센터’를 리모델링한 곳으로 지난해 11월 문을 열었다. ‘송파구새활용센터’는 재활용(Recycle)과 새활용(Upcycle)을 아우르는 자원순환을 위한 복합공간이다.
송파구새활용센터는 마천동에 위치한 기존의 ‘송파구재활용센터’를 리모델링한 곳으로 지난해 11월 문을 열었다. ‘송파구새활용센터’는 재활용(Recycle)과 새활용(Upcycle)을 아우르는 자원순환을 위한 복합공간이다.
판매장에 자리한 다양한 소형가전용품들 © 박분
깨끗하게 단장한 가구들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 박분
‘새활용’이란 쓰지 않거나 버려지는 물건에 디자인과 쓰임새를 더한 자원순환의 새 방법을 뜻한다. 기존의 ‘재활용센터’에서는 송파구 일대 가정에서 버려지는 생활용품을 세척하고 수리해 재판매해왔다. 그러다가 쓰고 버려지는 생활용품이 점차 늘면서 센터가 소화해야할 물건의 양이 많아지자 센터를 리모델링하여 재활용품을 새롭게 쓴다는 의미의 ‘새활용센터’로 문을 열게 됐다. 송파구를 포함 서울 수도권 지역주민이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의 수거를 요청하면 소정의 검증작업을 거쳐 무료로 수거한다.
각종 TV가 현란한 빛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 박분
사무용 가구와 장롱 등 부피가 큰 물품들 © 박분
송파구새활용센터는 재활용 가전 및 가구 판매장, 홍보전시관, 도서관, 휴게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하는 판매장은 가구에서 가전용품까지 알찬 구성을 자랑한다. 자그마한 스테인리스 도시락 용기에서부터 덩치 큰 사무용 가구와 장롱까지 방대한 양의 물품들을 방문객이 쉽게 찾을 수 있게 구획을 나누어 배치했다.
앞쪽에는 부피가 작은 물품과 소형가전제품 등이 전시되어 있고 뒤로 갈수록 TV, 세탁기, 냉장고, 서랍장 등 부피가 큰 물품들이 줄을 맞춰 반듯하게 진열되어 있다. 반짝반짝 빛이 나는 화장대와 가구들이 마치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듯했다. 판매 중인 물품에는 파란색, 판매 완료된 물품에는 분홍색 스티커가 붙여있다.
전시 판매 담당자에게 매장에서 많이 팔리는 인기 품목을 물었다. 토스터기, 캠핑용 램프 등 주로 가격이 저렴한 아이템이라는 답이 돌아온다. 판매장에는 도자기와 꽃병, 수석 등 비매품도 전시하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앞쪽에는 부피가 작은 물품과 소형가전제품 등이 전시되어 있고 뒤로 갈수록 TV, 세탁기, 냉장고, 서랍장 등 부피가 큰 물품들이 줄을 맞춰 반듯하게 진열되어 있다. 반짝반짝 빛이 나는 화장대와 가구들이 마치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듯했다. 판매 중인 물품에는 파란색, 판매 완료된 물품에는 분홍색 스티커가 붙여있다.
전시 판매 담당자에게 매장에서 많이 팔리는 인기 품목을 물었다. 토스터기, 캠핑용 램프 등 주로 가격이 저렴한 아이템이라는 답이 돌아온다. 판매장에는 도자기와 꽃병, 수석 등 비매품도 전시하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산뜻한 인테리어의 송파새활용센터 내 휴게공간 © 박분
송파구새활용센터 내에 마련된 ‘아름인도서관’ © 박분
송파구새활용센터 내에는 ‘아름인도서관’이라는 이름의 작은 도서관도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도서관 벽면에 "좋은 책과 함께하면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라고 쓰인 글귀가 보인다. 신한카드와 아이들과미래재단이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이 도서관은 가구와 집기가 폐목재와 업사이클링 한 패브릭 소재로 만들어져있다.
각종 전자도서와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가 구비된 이곳에서는 어린이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울새활용플라자와 연계한 업사이클 및 자원순환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서관 옆은 산뜻하게 꾸며진 휴게공간. 탁자 위에 전시된 액자들이 눈길을 끌어 모은다. 그 액자들 안에는 목재, 비닐, 유리 등 일상에서 사용하고 무심히 버려지는 자원들이 담겼다. 이 같은 자원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제품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폐드론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형태의 종이 드론과 자투리 소파 가죽으로 업사이클링 한 가죽 필통, 열쇠고리 등이다. 생활 속 폐기물이 자원으로서 새롭게 활용됨을 매우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었다.
각종 전자도서와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가 구비된 이곳에서는 어린이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울새활용플라자와 연계한 업사이클 및 자원순환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서관 옆은 산뜻하게 꾸며진 휴게공간. 탁자 위에 전시된 액자들이 눈길을 끌어 모은다. 그 액자들 안에는 목재, 비닐, 유리 등 일상에서 사용하고 무심히 버려지는 자원들이 담겼다. 이 같은 자원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제품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폐드론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형태의 종이 드론과 자투리 소파 가죽으로 업사이클링 한 가죽 필통, 열쇠고리 등이다. 생활 속 폐기물이 자원으로서 새롭게 활용됨을 매우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었다.
페트병을 수거함에 투입해 쌓인 포인트를 현금으로 회수한다 © 박분
송파구새활용센터 외관. 고가도로 하부를 알뜰히 활용한 점도 인상적이다 © 박분
송파구새활용센터의 출입구 앞에는 재활용 무인 자동수거기(네프론)가 설치돼 있다. 라벨을 제거한 빈 투명 페트병 용기를 수거함에 투입해 적립한 포인트를 현금으로 환전하는 시스템이다.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이 새활용의 첫걸음임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가오는 봄, 집안 분위기에 작은 변화를 주고 싶다면 송파구새활용센터를 추천한다. 비용도 절약할 수 있을 뿐더러 지구환경도 살리는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봄, 집안 분위기에 작은 변화를 주고 싶다면 송파구새활용센터를 추천한다. 비용도 절약할 수 있을 뿐더러 지구환경도 살리는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송파구새활용센터
○ 주소: 서울 송파구 문정로 246
○ 이용시간: 평일 09:00~18:00, 토요일 09:00~15:00(일요일, 공휴일 휴무)
○ 홈페이지 https://cafe.naver.com/reandup
○ 문의: 02-400-9333, 02-409-9859
○ 이용시간: 평일 09:00~18:00, 토요일 09:00~15:00(일요일, 공휴일 휴무)
○ 홈페이지 https://cafe.naver.com/reandup
○ 문의: 02-400-9333, 02-409-9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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