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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

억새 물결 넘실대는 한강, 서래섬에는 메밀꽃도 있어요!

by 준~ 2022.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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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물결 넘실대는 한강, 서래섬에는 메밀꽃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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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물결 넘실넘실한 한강과 메밀 싹이 자라고 있는 서래섬 스케치 ⓒ김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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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한강공원은 벌써부터 알록달록하게 물든 단풍을 만끽할 수 있지만, 반포한강공원은 여전히 푸르름이 남아 있다. 동작대교 위에서는 반포한강공원을 비롯해 서래섬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데, 동작대교 남단 하부에서 서래섬 가는 길 물억새가 풍성하게 자라나 가을 특유의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봄, 이 일대(물억새 군락지)의 활용과 시민들의 안전 등을 위해 ‘한강공원 반포 열린터 조성공사’를 시행해 말끔하게 정돈했지만, 다시금 사람 키만큼 자라난 모습을 보면서 자연의 생명력과 강인함을 느끼기도 했다. 예전과는 달리 사이사이 걸을 수 있는 억새길이 만들어져 그 속을 거니는 즐거움이 있었다.

서래섬으로 가는 다리 위에는 늘 아름다운 화단이 조성되어 걷는 길이 즐겁다. 서래섬은 지난 8월에 발생한 폭우의 피해가 컸던 장소 중 하나다. 9월에 다시 이곳을 찾았을 때 강가에 자라나 있던 풀들이 모두 쓸려가 휑해진 모래언덕 위에 몇 그루의 나무만 남아 있는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

이 일대는 봄에는 노란 유채꽃을, 9월 중순이면 하얀 메밀꽃이 가득한 풍경을 볼 수 있지만, 올해는 폭우 등 여러 가지 상황으로 메밀꽃을 보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늦게나마 메밀 씨를 파종했는지 10월 중순에 접어든 지금, 서래섬에는 메밀 싹과 잎이 자라나고 있다. (2022년 10월 18일, 22일 촬영)

아직은 어린 메밀 싹이 차가운 강바람을 견디며 자라나고 있지만, 11월 초~중순이면 눈처럼 하얀 메밀꽃밭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말 이후, 물억새 가득한 반포한강공원과 함께 하얀 메밀꽃이 만개할 서래섬에 방문해보자.
동작대교 위에서 바라본 반포한강공원 전경. 여의도한강공원은 벌써부터 알록달록하게 물든 단풍을 만끽할 수 있지만, 반포한강공원은 여전히 푸르름이 남아 있다. ⓒ김아름
동작대교 남단에서 서래섬 가는 길에는 물억새가 풍성하게 자라나 있다. ⓒ김아름
지난봄, 이 일대(물억새 군락지)의 활용과 시민들의 안전 등을 위해 ‘한강공원 반포 열린터 조성공사’를 시행해 말끔하게 정돈했다. ⓒ김아름
서래섬으로 가는 다리 위, 아름다운 화단이 조성되어 걷는 길이 즐겁다. ⓒ김아름
햇빛에 반짝이는 강물과 버드나무 가지가 반겨주는 아름다운 서래섬 산책로 ⓒ김아름
폭우로 인해 휑해진 모래언덕 위에 몇 그루의 나무만 남아 있는 모습이 안타깝기도 했다. ⓒ김아름
10월 중순에 접어든 지금, 서래섬에는 메밀 싹과 잎이 자라나고 있었다. ⓒ김아름
11월 초~중순이면 눈처럼 하얀 메밀꽃밭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아름
4일 후인 10월 22일에 다시 방문했지만, 메밀꽃은 여전히 손가락 한 마디만큼 자라있었다. ⓒ김아름
메밀꽃밭 전경 ⓒ김아름
푸른하늘과 파란 강물, 초록 메밀꽃밭이 이루는 풍경이 무척 아름다웠다. ⓒ김아름
서래섬에서 바라본 동작대교와 노들섬, 여의도 전경 ⓒ김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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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김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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