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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거리예술 공연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거리예술 캬라반 ‘봄’ 공연이 한창인 5월이다. '거리예술 캬라반'은 도심 속 시민들의 일상 공간인 광장, 공원 등을 찾아가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4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매 주말마다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공연장소 또한 DDP(동대문구), 서울숲(성동구), 노원불빛정원(노원구), 평화문화진지(도봉구), 선유도공원(영등포구) 등 서울 전역에 걸쳐 있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쌓여왔던 공연예술에 대한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시켜 줄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있다. 필자가 지난 주말 찾았던 노원불빛정원(화랑대 철도공원)에서도 '오브제극', '댄스 퍼포먼스' 등의 공연이 펼쳐져 나들이 나온 많은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거리예술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고정된 무대와 객석이라는 구별과 간극이 사라져 공연자와 관객이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의 호흡을 나누며 액션과 리액션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노원불빛정원에서의 첫 번째 공연인 ‘활력! 청소부’가 이에 딱 맞는 작품이었다. '활력! 청소부'는 청소부로 분장한 공연자가 다양한 소품이 내는 사운드를 이용해 관객과 소통하면서 즉흥적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작품이다.
두 번째 공연은 ‘목적’이라는 역동적인 댄스 퍼포먼스였다. 마치 인생에서의 전진과 멈춤 안에 숨겨진 목적을 탐구하는 듯한 몸짓을 '춤'이라는 예술언어로 풀어내는 것 같았다. 그 뒤를 이은 ‘작은 섬 무인도’ 작품은 다양한 악기가 내는 소리와 이미지에 집중할 수 있는 실험적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인 작품이었다. 마지막 공연은 ‘포춘돌: 함께 먹는 밥’이라는 일종의 무언극이었는데, 앞선 작품들과는 달리 화려한 분장과 의상을 갖춘 배우들이 신나는 록 음악과 함께하며 관람객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오는 5월 14일~15일에는 ‘인어인간’, ‘티핑포인트’ 등 6개 작품이 평화문화진지에서 진행되며, 5월 21일~22일에는 ‘미래, 도시’ 등 5개 작품이 선유도공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쨍한 날씨와 초록색의 풍경이 아름다운 계절, 다가오는 주말에는 가족이나 연인 혹은 친구와 함께 신나고 매혹적인 거리예술의 향연 속으로 빠져보는 건 어떨까.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쌓여왔던 공연예술에 대한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시켜 줄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있다. 필자가 지난 주말 찾았던 노원불빛정원(화랑대 철도공원)에서도 '오브제극', '댄스 퍼포먼스' 등의 공연이 펼쳐져 나들이 나온 많은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거리예술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고정된 무대와 객석이라는 구별과 간극이 사라져 공연자와 관객이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의 호흡을 나누며 액션과 리액션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노원불빛정원에서의 첫 번째 공연인 ‘활력! 청소부’가 이에 딱 맞는 작품이었다. '활력! 청소부'는 청소부로 분장한 공연자가 다양한 소품이 내는 사운드를 이용해 관객과 소통하면서 즉흥적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작품이다.
두 번째 공연은 ‘목적’이라는 역동적인 댄스 퍼포먼스였다. 마치 인생에서의 전진과 멈춤 안에 숨겨진 목적을 탐구하는 듯한 몸짓을 '춤'이라는 예술언어로 풀어내는 것 같았다. 그 뒤를 이은 ‘작은 섬 무인도’ 작품은 다양한 악기가 내는 소리와 이미지에 집중할 수 있는 실험적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인 작품이었다. 마지막 공연은 ‘포춘돌: 함께 먹는 밥’이라는 일종의 무언극이었는데, 앞선 작품들과는 달리 화려한 분장과 의상을 갖춘 배우들이 신나는 록 음악과 함께하며 관람객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오는 5월 14일~15일에는 ‘인어인간’, ‘티핑포인트’ 등 6개 작품이 평화문화진지에서 진행되며, 5월 21일~22일에는 ‘미래, 도시’ 등 5개 작품이 선유도공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쨍한 날씨와 초록색의 풍경이 아름다운 계절, 다가오는 주말에는 가족이나 연인 혹은 친구와 함께 신나고 매혹적인 거리예술의 향연 속으로 빠져보는 건 어떨까.
거리예술 캬라반 ‘봄’을 알리는 배너가 화랑대 철도공원 내에 설치되어 있다 ⓒ이정규
‘활력! 청소부’에서 공연자가 내민 소품(청소용 솔)을 어린이 관객이 터치하자 경쾌한 사운드가 울리며 공연이 시작되었다 ⓒ이정규
‘활력! 청소부’는 무언극이지만 다양한 소품이 내는 사운드가 재미있는 상황을 만들어 어린이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정규
‘활력! 청소부’는 고정된 장소가 아니라 화랑대 철도공원 이곳저곳으로 이동하며 공연을 이어갔는데, 어린이들을 행여 놓칠세라 뒤를 따랐다 ⓒ이정규
관객과 공연자가 즉석에서 상황극을 연출하며 지켜보던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이정규
공연자가 화려한 프리즈 기술을 선보이며, 댄스 퍼포먼스 ‘목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정규
다양한 지형지물을 이용해 공연이 진행됐는데, 익숙했던 공간이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다 ⓒ이정규
역동적인 군무가 시원시원하게 펼쳐지며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이정규
‘작은 섬 무인도’는 여러 악기 외에도 생활 속 다양한 소리를 이용해 진행되는 실험적인 음악 퍼포먼스다 ⓒ이정규
지구온난화의 온도 상승 임계점을 의미하는 섭씨 1.5도를 경고하는 퍼포먼스 ⓒ이정규
‘포춘돌: 함께 먹는 밥’은 지게차 위에 설치된 무대부터가 인상적이며, 배우들의 분장과 의상 또한 화려해 관객들의 시선을 끌어모으기 충분하다 ⓒ이정규
어느 외톨이 인형제작자가 뛰어난 기술로 사람을 닮은 인형을 만들었지만 이야기도 나눌 수 없고 함께 밥도 먹을 수 없어 크게 실망하며 이야기는 이어진다 ⓒ이정규
신나는 록 음악이 나오는 장면에선 관객들도 함께 노래를 흥얼거리곤 했다 ⓒ이정규
공연의 끝은 해피엔딩. 인간과 세상에 대한 사랑이 중요함을 일깨워주는 내용의 공연이다 ⓒ이정규
거리예술 캬라반 ‘봄’
○ 기간 : 2022. 4. 23.~5. 22. 매주 토·일요일
○ 장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숲, 노원불빛정원, 평화문화진지, 선유도공원
○ 관람료 : 무료
○ 홈페이지
○ 문의 : 02-3437-0059
○ 장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숲, 노원불빛정원, 평화문화진지, 선유도공원
○ 관람료 : 무료
○ 홈페이지
○ 문의 : 02-3437-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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