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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

을지로·명동 갈 때 필수템, 서울 중구 투어패스! 각종 혜택 풍성~

by 준~ 2025.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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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명동 갈 때 필수템, 서울 중구 투어패스! 각종 혜택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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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투어패스란?

서울 중구청에서 도입한 서울 중구 투어패스는 구매 후 24시간 동안 서울 중구의 주요 관광지, 체험 시설, 카페, 음식점 등에서 무료 입장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여행 상품이다. 3월 4일부터 4월 27일까지 시범 운영되며, 시범 기간에는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서울 중구 투어패스'를 구입해 서울중구 반일 투어를 진행해 봤다. 음식점, 카페, 베이커리 등 다양한 매장에서 서울 중구 투어패스를 활용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
서울 중구 투어패스를 사용해 남산케이블카 탑승권을 무료로 발권했다. ©이바다

① 투어패스로 남산케이블카 무료 발권

서울시 중구 회현동에서 예장동 남산 정상까지 잇는 남산케이블카는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평일 아침 시간대에 방문했음에도 이미 외국인 관광객과 현지인들로 붐볐다. 서울중구투어패스를 사용해 왕복 케이블카 탑승권(정상가 1만 5,000원)을 무료로 발권했다.

시범 사업 초기라 그런지 바코드 인식 과정에서 매표소 직원이 다소 낯설어 했지만, 발권은 무리 없이 진행됐다. 남산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에 도착하니 탁 트인 서울의 전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사진 촬영 명소인 커플 자물쇠 존, 남산서울타워도 눈길을 끌었다.
남산케이블카 탁 트인 서울 전경을 구경했다. ©이바다

② 음식점, 카페에서도 투어패스!

남산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 점심 식사를 위해 도보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보쌈집 ‘남산도담’을 찾았다. 동행인과 함께 보쌈 정식을 주문하고, 서울 중구 투어패스를 사용해 콜라를 무료로 제공받았다. 소소한 혜택 같아도, 맛있는 음식과 함께 만족도는 높았다.
인기 메뉴 보쌈과 서울 중구 투어패스를 사용해 받은 무료 음료수 ©이바다
이제 식사를 마쳤으니, 커피도 한 잔 마시고 싶어졌다. 베이커리 카페 ‘온더플랜커피랩’에서는 서울 중구 투어패스를 사용해 2,800원 상당의 휘낭시에를 받을 수 있었다. 커피와 베이커리의 조화가 훌륭했고, 매장이 넓고 쾌적해 잠시 여유를 즐기기 좋았다.
서울 중구 투어패스를 사용해 수령한 휘낭시에 ©이바다

③ 가죽 공방 체험

서울 중구 투어패스로 체험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가죽 공방 ‘마노랩’에서 초콜릿 모양 마그넷 제작 체험에 참여해 봤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마그넷 제작에는 약 10~20분이 소요되었다. 직접 완성한 마그넷은 기념품으로 간직하기 좋을 듯했다.

마노랩 대표는 "매장이 충무로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라, 이번 서울 중구 투어패스로 더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직원이 가죽 공방 체험 과정을 도와주고 있다. ©이바다
서울 중구 투어패스를 이용해 공방 체험도 할 수 있었다. ©이바다

④ 남산골한옥마을 산책 후 책방, 떡집, 빵집까지!

이제 가볍게 산책을 즐겨 보자. 한결 따뜻해진 봄 공기에 근처 남산골한옥마을을 한 바퀴 둘러봐도 좋다. 근처 커피숍 '카페허블'에서 서울 중구 투어패스를 이용해 크리스피칩을 받아 '남산책방'으로 향했다. 남산책방 창가에서는 남산골한옥마을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
서울 중구 투어패스 이용 시 제공되는 크리스피칩 ©이바다
남산골한옥마을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책방 창가 ©이바다
다시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명동까지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약 16분을 걸었다. 이곳에도 서울 중구 투어패스에 참여하고 있는 매장이 많았다. 우선 ‘청년떡집 명례헌’에서 인절미를 받을 수 있었다. 직원은 투어패스 사용에 익숙했고, 응대가 매끄러웠다.

이곳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시식 코너였다. 떡의 종류별로 시식이 가능해 맛을 보고 선택할 수 있었고, 특히 고소함과 달달함이 조화로운 맛이 인상 깊었다. 한국의 디저트가 낯선 외국인이 방문하며 좋을 것 같다.
다양한 시식 떡 메뉴가 정갈하게 놓여 있다. ©이바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태극당 본점’도 서울 중구 투어패스에 참여 중이었다. 투어패스를 통해 초코 모나카와 우유 모나카를 교환했고, 추가로 태극당의 인기 메뉴인 버터빵을 구매했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도 서울 중구 투어패스에 참여 중이었다.©이바다
서울중구투어패스를 이용하면서 혜택이 누적되는 경험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할인이 쌓이다 보니 여행하면서도 혜택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더 적극적으로 관광지를 둘러보게 됐다. 덕분에 서울 내에서 잘 몰랐던 장소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고, 좋은 인상을 받은 가맹점에서는 서울 중구 투어패스를 통한 무료로 받은 제품 외에 추가 구매까지 이어졌다. 이는 관광객의 만족도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투어패스 사용 덕분에 재방문하고 싶은 장소를 몇 군데 물색해 둔 것도 성과였다. 여행을 통한 경제 순환 효과가 발생한 셈이다. 패스를 통해 혜택을 받는 여행자와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거두는 가맹점 모두 윈-윈 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었다. 반면, 아직 시범사업 단계라 일부 가맹점에서는 투어패스의 사용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있어 교육이 더 필요해 보였다.
서울중구투어패스 사용 종료 화면에 누적 혜택 및 이용 시설 개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바다
명동과 을지로는 서울 중구 투어패스 가맹점이 밀집된 지역이라, 오전에는 명동에서 관광 투어를 즐기고, 오후와 밤 시간대에는 을지로에서 야경과 밤 문화를 즐기는 일정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구투어패스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관광지와 체험 시설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위치 기반 안내와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 동선 계획이 쉬웠고, 자연스럽게 관광 코스가 이어져 여행의 폭이 넓어졌다. 일부 체험형 가맹점에서 사용 방법이나 설명이 부족했던 점은 개선이 필요하지만, 전반적인 만족도는 높았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서울 현지인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패스라는 점에서 정식 출시 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구투어패스

○ 시범 운영기간 : 2025년 3월 4일 ~ 4월 27일
○ 가격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1만 5,900원, 쿠팡·야놀자·여기어때·클룩·와구·투어패스몰·kksay 등 온라인 플랫폼 1만 9,900원(정식 출시 후 정상가 2만 5,900원 판매 예정)
○ 이용방식 : 카카오톡 또는 문자 메시지로 모바일 티켓 형태 제공 → 바코드 제시 후 이용 가능
※4월  28일 정식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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