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복잡한 데이터를 쉽게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서울의 다양한 측면을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서울데이터허브’ 서비스가 공식 오픈했다. 사진은 자연어로 검색한 일상적 표현 사례.
서울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자연어 기반 대시민 공공데이트 서비스인‘서울데이터허브’를 공식 오픈했다.
서울데이터허브는‘열린데이터광장’을 운영하며 축적한 데이터 서비스 노하우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전 세계 주요 대도시 데이터 서비스와도 차별화했다. 2012년부터 운영해온 열린데이터광장에는 8,100여건의 데이터들이 축적돼 있다.
서울데이터허브 AI 챗봇 첫 화면
서울데이터허브의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 활용법을 모르는 초보자부터 데이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민이 데이터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최첨단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 AI 챗봇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데이터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혀 없는 일반 사용자도 일상적 언어로 손쉽게 서울시의 방대한 데이터를 정확하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다.
1. 경제동향 : “전통시장 사과 물가가 궁금해” 2. 교통정보 : “여의도에 있는 한강공원 주차장 알려줘” 3. 환경 데이터 : “최근 한 달간 우리 동네 미세먼지 농도 변화 추이는?” 4. 주택 서비스 : “송파구와 강남구 2024년 평균 전세가격 비교해줘” 5. 문화행사 : “5월에 열리는 서울시 문화 행사 정보에 대해 알려줘.”
예컨대 “전통시장 사과 물가가 궁금해”, “여의도에 있는 한강공원 주차장 알려줘” 등 일상적 언어로 질문을 하면 AI 챗봇 답변을 통해 경제 동향, 교통정보 등 대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대화형식으로 제공된다.
“전통시장 사과 물가가 궁금해”라는 자연어를 검색한 결과 사례
1. 일상 언어로 질문해 출력된 답변 예시 – 사용된 데이터셋과 시각화 콘텐츠 링크를 함께 제공
2. AI 챗봇 답변에서① 서울시 생필품 농수축산물 가격정보클릭 한 번으로 이동해 상세 데이터셋 정보를 확인하는 화면 예시
3. AI 챗봇의 링크 또는 상세보기 화면② 3차원 시각화 클릭으로 자치구별 물가확인 예시
또한 연결된 데이터 설명서, 3차원 시각화, 주제분석 시각화, 인구관 시각화, 상세검색, 데이터맵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반응형 웹으로 구축돼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에서도 AI 챗봇 음성 질의나 관심 데이터 담기 등 유용한 추가 기능까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서울시 누리집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서울데이터허브는 지난해 11월 시범 서비스 시작 후 1월 20일 기준 누적 조회 수 67,300건을 달성하고, 활성 사용자 수 13,800명을 돌파했다. 약 80%가 서비스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앞으로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서울데이터허브의 대시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주제 분석 시각화’ 서비스의 시각화 주제를 추가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서비스도 꾸준히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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