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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

산책길에 건져낸 소확행! 토요일, 양재천에 가야 하는 이유

by 준~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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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에 건져낸 소확행! 토요일, 양재천에 가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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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벚꽃이,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양재천. 싱그러운 5월, 양재천에서 서울 대표 골목상권 봄맞이 행사가 열린다고 하여 방문해 봤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 서초구 양재천길, 마포구 함마르뜨, 중구 장충단길, 영등포구 선유로운, 구로구 오류버들 5곳을 로컬 브랜드 상권으로 선정하고 서울 대표 골목상권으로 육성 중이다. ☞[관련기사] 양재천·합정 등 서울 대표 골목상권에서 봄맞이 행사 활짝~

서초구 양재천길 수변무대 일대에서는 5월 13일부터 7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작품 구입이 가능한 팝업 스토어 양재 공예 상점 '양재천천마켙'이 100평 규모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에게는 양재천길만의 특색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는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영동1교에서 양재천을 바라보니 양재천길 로컬 브랜드 플리마켓 부스가 펼쳐져 있다.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이어져 있는 양재천길에는 안내 요원들이 자전거와 산책하는 사람들을 안전하게 안내하고 있었다. 로컬 브랜드에 나온 상품을 천천히 둘러보니 수공예품이었다. 부스들마다 아이디어 넘치는 제품들이 많아 눈길이 갔다. 또한 가죽 공예를 통해 네임태그, 팔찌 등을 만들고, 여름을 대비하여 모기 퇴치 팔찌 만들기, 부직포 선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진행되고 있었다.

또한 양재천 일대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이니 만큼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부스에서 물품을 구매한 뒤 스탬프를 찍어 인증하는 스탬프 랠리 이벤트가 펼쳐졌는데 선착순으로 디자인 돗자리를 받을 수 있었다. 오후쯤 되니 매진을 기록할 만큼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누리소통망(SNS) 이벤트도 인기를 모았다. 부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뒤 행사 계정을 태그해 올리면 생수를 받을 수 있었다. 부쩍 더워진 낮 기온에 시원한 생수 이벤트에 참여해 잠시나마 갈증을 해소했다. 그 외 상권 연계 할인 행사도 큰 인기를 얻었다.

'살롱 in 양재천'에서 열리는 '작은 비범함'이라는 프로젝트 전시도 눈길을 끌었다. 일상의 오브제를 만드는 공예 작가들의 전시회로 공기민, 하정호, 김여진, 허유리, 백설아 공예 작가 5인의 전시가 5월 31일까지 열린다. 컵, 촛대, 미니 가방, 테이블 소품 등의 아이디어 넘치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작아서 더 아름다운 세심한 작품들에 눈길이 갔다. 역시 이곳에서도 SNS 이벤트에 참여하면 양재천 패치와 양재천의 아름다움을 담은 엽서를 받을 수 있다.
영동1교에서 바라본 양재천의 모습 ⓒ강중원
양재천길 로컬 브랜드 육성 사업 '양재천천마켙'의 현수막 ⓒ강중원
양재천변 주변으로 가죽 공예, 퀼트 등 다양한 종류의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다. ⓒ강중원
영동1교에서 양재천 수변무대까지 산책로와 자전거길로 이어져 있다. ⓒ강중원
수공예로 만든 캔들 ⓒ강중원
손뜨개 제품도 눈길을 끈다. ⓒ강중원
양재천길 상권 활성화 일환으로 열린 양재천천마켙 ⓒ강중원
양재천길 로컬 브랜드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양재천천마켙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강중원
살롱 in 양재천에서는 일상의 오브제를 만드는 공예 작가 초청 전시회 '작은 비범함'이 열렸다. ⓒ강중원
'작은 비범함' 전시가 열리는 살롱 in 양재천 갤러리 입구 ⓒ강중원
일상의 오브제를 만드는 공예 작가 5인의 전시를 만날 수 있다. ⓒ강중원
누리소통망(SNS) 이벤트 참여로 패치를 받을 수 있고, 양재천 일러스트 엽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강중원
양재천천마켙에서 살롱 in 양재천 갤리리로 가는 길에는 양재카페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강중원

양재천 주변, 연인의 거리

'양재천천마켙'과 '살롱 in 양재천'은 양재카페거리와 이어져 있어 트렌디한 카페와 음식점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된 연인의 거리도 있었는데, 강남대로 영동1교와 논현로 영동2교 사이 700m 정도의 거리를 일컫는다. 와인 바가 많아 와인 거리라고도 불린다. 물소리 정원, 연인의 정원, 사랑의 정원, 고백의 정원으로 이어져 있다. 5월 중순에 방문하니 장미터널의 장미 향이 무척이나 진했다. 쉼터도 마련돼 있어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꽤 많았다.
산책로가 잘 조성된 연인의 거리 입구 ⓒ강중원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조성돼 도심 속 쉼터가 되어준다. ⓒ강중원
곳곳에는 다양한 쉼터가 마련돼 있어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쉬어 갈 수 있다. ⓒ강중원

매헌시민의숲

양재동에는 대표적인 공원, 매헌시민의숲도 있다. 우리나라 최초 숲 개념을 도입한 공원이다. 이곳은 기존에 '양재시민의숲'이라 불렸는데, 윤봉길 의사의 호를 따 만든 '매헌시민의숲'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매헌시민의숲은 서울 둘레길 제4코스 대모, 우면산 코스 중 하나이다. 싱그러운 계절, 5월에 양재천을 시작으로 매헌시민의숲까지 걸어보면 어떨까?
서울 둘레길 안내센터인 매헌시민의 숲 관리사무소 입구 모습 ⓒ강중원
매헌시민의 숲길은 서울 둘레길 제4코스 대모, 우면산 코스 중 하나이다. ⓒ강중원
초록 잎의 싱그러운 나무들이 터널을 이루고 있다. ⓒ강중원

양재천천마켙

○ 기간 : 2023. 5. 13.~7. 1.
○ 시간 : 매주 토요일 11:00~19:00
○ 장소 : 영동1교~양재천 수변무대
○ 문의 : 02-6952-6260

살롱 in 양재천 : 작은 비범함

○ 기간 : 2023. 4. 26.~5. 31.
○ 위치 : 서울시 서초구 양재천로 21길 42 1층
○ 개관시간 : 화~일요일 10:00~19:00
○ 휴무 : 월요일
○ 문의 : 02-6952-6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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