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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

가족나들이로 딱! 좋아요, 길동생태공원·광나루한강공원

by 준~ 2023.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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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나들이로 딱! 좋아요, 길동생태공원·광나루한강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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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편하게 즐기기 좋은 서울의 공원, 길동생태공원·광나루한강공원 ⓒ김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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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생태공원의 겨울 풍경은?

길동생태공원(1999년 5월 개원)은 여의도 샛강생태공원(1997년 조성)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조성된 생태공원이다. 지하철 9호선의 종점인 ‘중앙보훈병원역’ 3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거나 역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342번 또는 2312번 버스로 환승, ‘길동자연생태공원’ 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중앙보훈병원역 3번 출구에서 길동생태공원까지 도보로 약 20분가량 소요되며, 가는 길에 일자산자연공원, 강동구 도시농업공원, 강동그린웨이가족캠핑장, 일자산 허브천문공원 등 다양한 공원들을 지나게 된다.

길동생태공원은 도심 속 생물에게 서식처를 제공하며 종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조성된 생태 공간이다. 시민들과 학생들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다양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의 이해와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짧게는 30분, 넉넉히 1시간이면 둘러볼 수 있으며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고, 도심 속 자연을 잠시 거닐어 본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찾으면 좋을 것 같다.

☞생태교육 프로그램 예약 바로가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 '길동생태공원' 검색 후 원하는 프로그램 신청)
길동생태공원은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조성된 생태공원이다. ⓒ김아름
길동생태공원은 이름처럼 도심 속 생물에게 서식처를 제공하며 종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조성된 생태 공간이다. 시민들과 학생들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다양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의 이해와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김아름
공원 입구의 탐방객 안내센터 앞에는 여름 밤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반딧불이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반딧불이 체험관이 있고, 생태공원 곳곳에 야외교육장 및 쉼터가 조성돼 있어 걷다가 지칠 때면 잠시 쉬어 갈 수도 있다.

관람은 왼쪽 방향부터 시작되는데 데크길을 따라 갈참나무, 상수리나무 등 다양한 활엽수가 자생하는 '생태숲'과 다양한 동식물이 자연적인 생태환경에서 서식할 수 있도록 조성한 ‘인공습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싱그럽고 풍성한 잎사귀와 형형색색 자연의 화려함을 드러내는 여름과 가을날에 비하면 겨울철 생태공원의 모습은 단조롭기 그지없다. 그러나 바스락거리는 낙엽들이 이루는 황갈색 풍경과 얼음이 언 연못 또한 겨울에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이 아닐까 싶다. 눈이 소복이 쌓인 날 방문하면 이색적인 설경을 만나볼 수도 있겠다.

2010년 조성한 애반딧불이 복원지인 '반딧불이 자연서식지', 조류관찰대 두 개소, 계절별로 향토작물을 재배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도 있다.

다만, 겨울에는 다양한 생물이 만들어 내는 다채로운 풍경을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다. 그럼에도 자연 속을 거닐어 보는 즐거움은 여느 계절 못지않다. 길동생태공원을 천천히 거닐면서 따뜻한 계절에 다시 만나게 될 풍경을 기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공원 입구의 ‘탐방객 안내센터’ 앞에는 반딧불이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반딧불이 체험관’이 있다. ⓒ김아름
반딧불이 체험관 입구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하면 '서울의 공원' 유튜브로 접속, 여름 밤을 수놓는 반딧불이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김아름
애벌레가 살아가고 있는 생태수조 ⓒ김아름
반딧불이와 함께 살아가는 다양한 곤충들의 표본을 볼 수 있는 공간 ⓒ김아름
크기와 모양이 다양한 나비 표본과 설명 ⓒ김아름
사마귀와 방아깨비 표본 ⓒ김아름
애반딧불이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현미경 체험 공간 ⓒ김아름
전시관 출구쪽 벽면에는 반딧불이 체험관을 방문한 학생들이 남긴 메시지들이 부착돼 있다. ⓒ김아름
생태숲과 습지 주변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된 나무 데크길 ⓒ김아름
박새, 되새 등 다양한 새들이 서식하는 만큼 곳곳에 작은 새집이 설치되어 있다. ⓒ김아름
표고버섯 재배대도 볼 수 있다. ⓒ김아름

 

2010년 조성한 애반딧불이 복원지인 '반딧불이 자연서식지'. 이곳의 반딧불이는 여름에 만나볼 수 있다. ⓒ김아름
논병아리 못 주변에 설치된 조류 관찰대 ⓒ김아름
조류 관찰대 구멍을 통해 본 '논병아리 못' 전경 ⓒ김아름
계절별로 향토작물을 재배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 ⓒ김아름
길동생태공원 출구로 가는 길은 시골 오솔길을 걷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김아름

광나루한강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들

광나루한강공원 또한 가족 나들이로 추천하는 장소다. 늘 사람들로 북적이는 반포,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보다 여유로운 풍경 속에서 다양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광나루 자전거공원’과 지난 5월, 어린이날에 문을 연 ‘광나루 모두의 놀이터’는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광나루 모두의 놀이터’는 지명 현상공모를 통해 선정된 ‘조경작업소 울(소장 김연금)’의 작품이다. 공간 구성과 동선, 시설물 배치 등에 물리적인 장벽을 허물고 연령·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광나루 자전거공원의 너른 마당. ⓒ김아름
광나루 자전거공원 앞에 자그마한 놀이터와 벤치가 있다. ⓒ김아름
뛰고, 오르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광나루 모두의 놀이터'는 공간 구성과 동선, 시설물 배치 등에 물리적인 장벽을 허물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김아름
‘모두의 그물 놀이’는 3층 높이의 놀이집과 연결되어 있으며, 난이도가 다른 2개의 미끄럼틀이 설치되어 다양한 즐거움을 준다. ⓒ김아름
'모두의 그물놀이'를 신나게 즐기는 어린이 ⓒ김아름
‘모두의 그네’는 획일화된 모양의 그네에서 벗어나,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로 제작됐다. ⓒ김아름

길동생태공원

○ 주소 :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대로 1291(길동 18-3)
- 교통편 :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3번 출구→342 또는 2312번 환승 (도보로는 약 20분 소요)
○ 관람시간 : 09:00 ~ 18:00 (16:00 입장마감), 매주 월요일 휴장
○ 입장료 : 무료 (사전예약 필수)
☞예약 바로가기

광나루한강공원

○ 주소 : 서울 강동구 암사동 659-1

기사 작성자 프로필

시민기자 김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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