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세하게 22.05.03

 

Tax Letter

 

종소세, 세세한 세액 계산법

삼쩜삼 vs 홈택스, 내 세금 환급은 어디서?

자금출처조사, 이건 몰랐죠

세무 대리 맡겨도 도움 되는 종소세 기본 지식

왔어요 종합소득세의 달 5월이

5월은 다양한 행사들이 가득한 달이지만 사장님들에겐 마냥 기쁜 달은 아닙니다. 종합소득세 신고와 납부를 진행해야 하는 달이기 때문인데요. 난 세무사에게 맡기고 있으니 걱정 없다! 하는 사장님들도 이 글은 한 번 쭉 읽어보는 게 좋아요. 아무리 세금 신고 납부를 세무사에게 맡기고 있다고 하더라도 내가 내는 세금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알아두어야 여러 상황을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죠. 종소세는 뭐고, 누가 내고, 어떻게 부과되는 건지 세금 흐름도와 함께 세세하게 한 번 살펴볼게요.

종소세는 누가 내는 거예요?

종합소득이 있는 모든 사람이 신고 대상자인데요.

사업소득(부동산 임대업 소득 포함)이 발생하는 경우

두 군데 이상에서 근로소득이 발생했으나 합산해 연말정산 하지 않은 경우

기타소득이 300만원이 넘는 경우

연금소득이 12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금융소득(이자+배당 소득)이 연간 2000만원을 넘은 경우

양도가 여러 건이 넘고 합산 신고하지 않은 경우

N잡러, 사업소득과 근로소득이 함께 있는 경우

위 경우에 해당한다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라고 보면 돼요. 종합소득세 신고 납부 기간은 5월 1일부터 31일까지로 이 기간 동안 신고 납부하면 됩니다. 예외적으로 코로나19와 동해안 산불 피해를 입은 납세자들은 납부 기간이 빠듯할 수 있으니 종소세 납부기한을 8월 31일 수요일까지 3개월 연장해 줄 예정이라고 해요.

종소세는 정확히 뭔데요?

종합소득세는 말 그대로 여러 가지 소득을 종합해 내는 세금인데요. 아래 표처럼 분류한 종류의 소득을 벌었다면 내야 하는 세금이에요.

종소세 계산은 어떻게 해요?

계산을 앞두고 이해를 위해 알아둬야 할 용어 몇 가지가 있는데요.

과세표준: 세액계산의 표준이 되는 금액

세율: 과세표준에 대해서 납부해야 할 세액의 비율

과세기간: 과세표준을 산정하는 기간

 

첫 번째로 과세표준은 어떤 세금이든지 세액 계산을 할 때 그 기준이 되는 금액을 뜻해요. 두 번째는 세율인데요. 종소세의 경우 최소 6%에서 최고 45%의 세율을 부담해야 해요. 종소세는 소득이 높으면 높을수록 세금을 더 많이 부담하는 누진세율을 적용하는 세금이죠. 마지막, 과세기간은 과세표준을 산정하기 위한 기간인데요. 종소세의 경우 해를 기준으로 해요. 예를 들어 2021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의 과세기간 동안 벌어들인 종합소득은 다음 해인 2022년 5월 31일까지 신고 및 납부하면 되는 거죠.

자 그럼 용어를 익혔으니 본격적으로 종소세 계산 방법을 알아볼게요. 종소세의 경우 과세표준을 구하는 게 좀 어려운데요. 먼저, 앞서 표에서 설명했던 종합소득에 해당하는 소득들을 모두 합하면 종합소득금액이 나옵니다. 대표적으로 사업소득의 경우 (사업소득)전체 매출액에서 필요경비를 차감하면 구할 수 있죠. 이 금액에 혹시 작년에 손해 봤던 사업소득 즉, 이월결손금이 있다면 차감해 주면 됩니다. 이 과정을 마치면 종합소득금액이 나오게 되는데요. 여기에 내게 해당하는 소득공제들을 적용해 빼주면 세율을 매기는 기준이 되는 종합소득과세표준을 구할 수 있죠.

이렇게 나온 종합소득과세표준에 나에게 해당하는 세율을 적용하고 나면 산출세액이 나오는데요. 산출세액에 또 한 번 내가 적용받을 수 있는 세액공제 혹은 세액감면 혜택을 적용해 빼주면 결정세액을 산출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에 미리 납부한 기납부세액이 있다면 빼고, 혹시 내야 할 가산세가 있다면 더해주면 최종 납부 혹은 환급 세액을 구해볼 수 있게 됩니다.

그래도 납부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국세청에서는 모두채움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는데요. 모두채움 서비스는 국세청에서 소득세 신고서의 모든 항목을 미리 작성해 납부할 세액을 제공하는 서비스에요. 지난해에는 단순경비율 사업소득자, 분리과세 주택임대소득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서 올해는 두 군데 이상 근무한 복수근로소득자나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둘 다 있는 N잡러들에게도 모두채움 서비스를 확대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세금을 내는 절차를 최대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니 활용해 보면 좋겠죠.

이번 세세하게를 통해 종소세가 뭔지, 어떤 흐름을 통해 종소세가 부과되는지 세세하게 이해가 되셨나요? 종소세 신고 납부를 앞둔 여러분을 위해 절세 팁을 덧붙이자면 내게 해당하는 공제를 꼼꼼히 잘 챙기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간편장부대상자가 복식부기 장부를 작성했을 때 받을 수 있는 100만원 한도의 기장세액공제, 사업자라면 가입할 수 있는 노란우산공제, 연금저축공제 등이 있죠. 내가 낼 세금에서 뺄 수 있는 건 세세하게 잘 챙겨서 빼고 ①홈택스 홈페이지, ②관할 세무서, ③세무 대리 중 내게 맞는 신고 방법을 통해 기한 안에 잘 납부하시길 바랍니다. 종소세 신고 잘 마치고 우린 6월에 더 세세하게 만나요. 👋

삼쩜삼 vs 홈택스?

세금 신고·환급 대리앱 삼쩜삼이 누적 가입자 1000만명을 넘겼는데요. 인기의 비결은 프리랜서나 N잡러 공략에 있었어요. 기존에 3.3% 원천징수를 통해 세금을 냈던 프리랜서나 N잡러들은 원천징수 과정에서 냈던 세금을 제대로 환급받지 못했었는데요. 세무사를 고용하기엔 내야 할 수수료에 비해 환급받을 세금이 너무 소액이어서 못 받았거나 환급을 받을 수 있단 사실 자체를 몰랐거나 혹은 세금 신고가 너무 어렵다는 이유로 세금을 제대로 환급받지 못하고 있었어요. 이 사각지대를 삼쩜삼이 파고들어 환급받지 못한 세금을 대신 받아준다는 명목으로 가입자를 모은 거죠.

국세청이 나섰다 국세청도 프리랜서들을 위해 나섰는데요. 올해부터 국세청은 홈택스를 통해 플랫폼 노동자 등을 비롯한 프리랜서 227만명에 대해 소득세 환급금 5500억원을 찾아주겠다고 공표했죠.

홈택스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국세청은 홈택스 첫 화면에서 '원클릭 신고'를 도입해 환급신고시스템을 대폭 개편해 환급금을 몰라서 환급받지 못하거나 따로 삼쩜삼과 같은 세무대리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도록 적극 지원할 거라고 밝혔어요.

나도 환급대상일까 궁금하다면? 환급 대상 여부는 홈택스에서 5월 1일부터 확인이 가능한데요. 홈택스 로그인 후 첫 화면의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클릭하고 환급내역 확인 및 환급계좌 등록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환급 대상자는 '안내문 선택' 단계에서 환급대상자(모두채움)으로 표시되죠. 또한 환급대상자에게는 별도로 5월 2일부터 순차적으로 환급 예상액과 환급계좌 등록 방법 등을 담은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며 환급계좌를 등록하면 6월 말까지 환급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양도세 중과 유예, 5월 11일부터 시작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이전에 당선인이 공약했던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5월 1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에요. 대통령 인수 위원회는 "양도세 중과 유예는 새 정부 출범 후 즉시 시행령 개정 작업에 착수해 5월 11일 이후 거래분까지 소급 적용한다"고 발표했어요.

2022년 5월 11일부터 1년간 면제돼요 5월 11일 이후 잔금일이나 등기일 중 빠른 날을 택해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현재 양도세의 경우 2주택자는 기본세율(6~45%)에 20%포인트를, 3주택자 이상은 30%포인트를 더하고 있는데요. 이 말은 3주택자의 경우 지방세까지를 더해 최고 82.5%의 세 부담을 진다는 얘기였어요. 한시적 양도세 중과 유예가 시행되면서 면제 기간에 집을 양도하게 되면 최고 30%포인트의 중과세를 면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집 팔 계획이었다면🏠 전문가들은 집을 팔 계획이 있던 다주택자라면 이 기간에 팔 것을 추천해요. 면제 기간이 짧기도 하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다주택자에 대한 정책 기조가 우호적으로 형성되긴 어렵다는 판단에서 그렇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집을 팔려는 다주택자들이 늘어나면서 아파트 매매건수도 최근 5개월 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해요. 5월 11일 규제 완화를 개시하는 시점부터 6월 1일 보유세 과세일 직전인 5월 31일까지 꾸준히 매물 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어요.

부모님한테 받은 보증금, 그거 내 돈일까요?

'영끌'해서 모은 돈으로 신혼집 마련을 앞두고 자금조달계획서를 쓰려는 A씨. 서울로 상경하면서 부모님한테 받았던 전세 보증금 5000만원을 두고 내 돈인지, 부모님께 증여받은 돈인지 혼란이 옵니다. 이 보증금은 과연 누구 돈일까요? 우리가 자금조달계획서를 쓰고 자금출처조사에 대비하면서 챙겨봐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영상에서 자세히 확인해 보세요. 🔍

세세하게가 택스워치 신문 PDF 파일을 보내드려요

독자 여러분🐥 이번 5월호부터 세세하게는 한 달에 한 번, 매달 첫째 주에 찾아갑니다. 기존의 세세하게를 통해 제공하던 돈이 되는 세금 정보를 알차게 담아낸 택스워치 신문 PDF 파일은 별도로 발송될 예정이니 참고해 주세요.

질문 및 피드백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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